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쏘카 PM디너톡 다녀왔다 (난 디자이너인데?)
    ✏️ 공부 2024. 8. 27. 01:33

    쏘카 PM디너톡에 다녀와서 오랜만에 글을 쓴다. 오늘은 담백하게 줄줄 써보련다.

    7월 11일 퇴근하고 부랴부랴 갔으니까... 다녀온지 한달이 넘었다.
    여름이 가기 전에는 기록해둬야지 하고 미루다가 이제야 키보드를 두드린다.

     

    어쩌다 신청했나

    디자이너인데 어쩌다 PM들의 모임에 참여했나 싶겠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디자이너도 PM을 해야한다.
    UXUI에 관련해서 디자이너가 발의한 건에 대해서 맡게된다.
    아직 본격적으로 PM을 맡게된 일은 없었는데, 그래도 언젠가 닥칠 일이니 약간의 불안함이 있었다.
    또 주니어 기획자(PM)와 일을 할 때면 그의 멘탈관리와 일정관리도 함께 하게 되니 업무를 깊게 탐구할 필요가 있었다.

    게다가 쏘카라니!
    지금 PM 도메인에 몸담고 있으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회사다.
    솔직히 쏘카 사옥은 어떤지 궁금했다.

    그래서 신청했다.

     

    가서 뭐했나

    가기전까지 뭐하는지 정말 알 수가 없었다.
    흔한 일정표 공유도 없었다.
    디너톡이라기에 '저녁을 주겠구나' 하는 추측정도?

    도착하니 감정 키워드랑 옷에 붙히는 스티커를 나눠줬다.
    감정 키워드는 사전조사에서 내가 쓴 글을 감정으로 나타낸듯 했다.

    잠깐 대기하고 들어가니 오토김밥이랑 닭강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샴페인, 와인도 있었다. 파뤼파뤼

    근데 먹을 시간이 없었다. 말하느라 진짜 바빴다.

    그냥 회의실 같은 곳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내 자리가 정해져있는걸 알 수 있었다.
    아무데나 앉으려는데 여기 앉으라고 안내해주셨다.
    어떤 기준이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사전조사 때 진행한 배경을 가지고 그룹을 묶어둔 듯 하다.
    1부는 그렇게 진행했고 2부에서는 감정키워드로 그룹을 묶어서 대화했다.

    다들 일정관리, 위쪽의 끝없는 요구사항 등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었다.
    나도 그 때 개발 이후 계속된 변경사항으로 피로할 때여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PM은 일이 굴러가게 하는 사람이다'라는 생각까지는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하려면 바른 업무 문화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때부터 추진력이 더 생겼나 싶다. 한달이 지난 지금, 업무프로세스 점검/구축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쉬는시간에는 화이트보드에 질문을 적으라고 했다. 무슨 질문을 적을지 생각할 시간은 별로 없었다.
    마지막에는 명함 나누며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무리

    다들 각자의 도메인에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분들이었다.
    디자이너로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번엔 꼬마 PM으로 정말 낮은 자세에서 눈치껏 대화하고 왔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읆는다니까 옆에 붙어 어떤일 하는지 열심히 관찰해보려한다.
    이런 경험이 나에게 어떤 기회가 찾아왔을 때 발돋움이 되어줄지 모르는 일이니까.

    하지만 그래도 나는 디자이너다!


Designed by Seojin.